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보석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임성철 부장판사)는 오늘(25일) 강 변호사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강 변호사를 풀어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지 않은 것입니다.
강 변호사는 2015년 1월 김 씨의 남편이 김 씨와의 불륜을 문제 삼으며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그해 4월 김 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찍어 법원에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강 변호사는 "김 씨가 남편에게 소 취하 허락을
강 변호사는 이달 9일 열린 보석 심문에서도 "석 달 가까이 구금 생활을 하며 사회와 국민에 심려를 끼치고 이런 자리에 온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혐의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