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목포시는 손 의원 조카가 운영하는 갤러리 인근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도 배치했는데요. 목포시 관계자는 "손 의원 관련 뉴스로 관광객이 증가해서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목포 관광지를 알리려고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엔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걸로 보고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목포시민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시민들은 "목포가 이렇게 관심을 받는 건 처음"이라며 "손 의원의 의혹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도시가 살아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마을 입장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 의원 논란이 생겨 당혹스럽다"면서 "새로운 자본이 들어오는 건 재생사업 근본에 어긋난다"라는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때아닌 유명세를 치른 목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논란을 딛고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