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3월 4일 이후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수령액을 하향조정합니다.
이에 따라 매달 받는 수령액은 현재보다 평균 1.5% 감소하게 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어제(27일) 주택가격상승률과 생존확률, 금리 상승 등 주택연금 주요 변수를 산정해 3월 4일 신규 신청자로부터 월수령액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입자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그만큼 연금을 오래 받을 수 있고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총액이 빠르게 증가하기 대문에 월수령액을 줄이는 것입니다.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계시지만 소득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실 수 있도록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수령액 인하폭은 가입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월수령액이 조정돼도 기존 가입자는 물론 3월 3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 금액을 그대로 적용받는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