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30도를 훌쩍 넘는 뜨거운 한낮과는 달리 서울의 밤기운은 선선합니다.120여 종의 허브가 가꿔져 있는 강동구의 허브 천문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약재나 식용으로 쓰이는 허브들의 짙은 향이 코끝에 느껴집니다.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관천대에서 해가 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해가 지면 공원 바닥엔 별이 뜹니다.
▶ 인터뷰 : 이미화 / 하남시 신장동- ""
▶ 스탠딩 : 김민지 / C&M 기자- "많은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먼 곳을 찾아 휴가를 떠나지만,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얼마든지 숨어 있는 피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에 솟구치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빛으로 연주를 합니다.오색 빛으로 부서져 내리는 물방울이 낮 동안 느꼈던 더위까지 씻어 내립니다.
음악 분수는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 사이, 찾아온 시민들로부터 받은 신청곡에 맞춰 춤을 춥니다.
▶ 인터뷰 : 한안초 / 관악구 신림8동- ""한쪽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작은 타악기와 멜로디언이 수놓는 음악 소리가 주민들의 흥을 돋웁니다.음악과 물소리와 이야기가 한데 어울려 한여름 밤 속에 익어갑니다.C&M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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