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VR 기술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책임지는 시대를 맞았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체험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건설현장.
대부분이 현장에서의 작은 실수나 기본 수칙 을 무시하면서 발생합니다.
(현장음)
고층 안전 작업 중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서울시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가상현실, VR 기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VR 안경과 컨트롤러를 착용하면 실제 건설현장의 위기 상황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안복수 / 별내선 1공구 가시설반장
- "실제 몸으로 체험을 하다 보니깐 안전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작업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별내선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범적용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83%의 근로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고홍석 / 별내선 1공구 건설사업관리단장
- "지하철 (건설)현장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서 근로자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확대 교육해나갈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새로 추진하는 5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 현장에서 VR 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