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성적 표현이 그대로 노출돼 비판을 받은 어린이 국방부 사이트가 결국 임시 폐쇄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0일) 트위터에 어린이 홍보 홈페이지에 게재된 부적절한 게시물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가 게시되어 있는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페이지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문제가 된 콘텐츠를 전수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적절한 내용을 즉각 삭제하고 홈페이지 개선 작업도 병행
현재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접속할 수는 있지만, 아무 기능도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9일) 한 매체가 '어린이 국방부'에 여성을 '가스나', '된장녀'라고 표현하는 등 성관계를 의미하는 은어나 헌팅하는 방법 등 낯 뜨거운 글들이 게시판에 방치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