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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쯤 종로구 케어 사무실 등 9곳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케어가 운영하는 보호소와 입양센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며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 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해 소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 또한 관계자 조사 후 신속하게 소환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한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의 보호소에서는 박 대표의 지시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
앞서 동물보호
검찰은 사건을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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