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법정구속…'업무상 위력' 인정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안 지사의 업무상 위력과 피해자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을 인정했습니다.
▶ 이해찬 "탄핵당한 세력이 대선 불복하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 수사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대선 불복이냐"며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제 제기를 하는 여권이야말로 '민폐세력'"이라고 맞섰습니다.
▶ 비건 내일 방한…대북 협상 전략 논의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내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비건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임박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연금 "금고형 이상이면 이사 해임"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이사직에서 해임시키는 정관변경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분 구조상 오는 3월 조양호 회장 일가와 표 대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미 "러와 맺은 중거리 핵전력 조약 탈퇴"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후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냉전이 한창이던 지난 1987년 맺은 조약이 깨질 위기에 처하면서 군비경쟁이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전국 미세먼지 기승…낮 최고 12도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4~12도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