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으로 나포돼 압송되던 중국어선이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어제(3일) 오전 11시 54분쯤 서귀포시 구두미 포구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S호(160t·유망·승선원 11명)가 기관 고장 상태에서 서귀포항으로 압송되던 중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좌초됐다고 밝혔
해경에 따르면 S호는 2일 우리 측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됐습니다.
S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들은 모두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 타 다치지 않았지만, 예인 작업 도중 해경 2명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S호 구조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