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광우병 쇠고기 보도'의 명예훼손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하는 등 강제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PD수첩 측이 계속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체포영장이나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검찰은 소환 대상에 올라 있는 PD수첩 제작진이 피내사자 신분이어서 소환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MBC가 어제 사과방송을 하는 등 이전과 상황이 많이 변했다"며 "일단 제작진에 한 차례 더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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