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동료와 술자리 후 음주운전…"부끄럽다"

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에 적발됐습니다.

어제(10일) 경찰 관계자는 "안재욱이 이날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에 음주단속에 걸렸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9일) 안재욱은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숙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어제(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로 데뷔해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 '빛과 그림자',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