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2025년이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10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일(1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고속철도 광명역 접근을 편리하게 하고 판교∼강릉을 잇는 노선으로 현재의 수인선을 월곶역과 경강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km, 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오는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km/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하게 됩니다.
송도역·시흥시청역·광명역·인덕원역·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3시간 52분이 소요되나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운행을 통해 2시간 2분이나 줄어들어 1시
김상균 이사장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 3개월(예정)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에 첫 삽을 뜨게 된다"며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