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대표를 세 번째 소환해 조사했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럽 내 마약 유통, 성폭행,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이 대표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이 최근 클럽 영업을 종료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입주했던 호텔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운영진 상의 하에 영업을 종료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14일 이 대표와 영업이사 한 모씨를 참고인 조사하며 이들의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
한편 경찰은 1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클럽에서 영업이사(MD)로 일하며 마약을 유통했다고 알려진 중국인 여성 B씨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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