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한 지하 작업장에서 불이나 4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하 계단참의 보일러실 스팀기계로부터 시작된 불이 주변 기계로까지 번졌는데요. 불이 난 곳이 4층 건물이어서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지만 다행히 주위 거주민의 빠른 신고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 어제 오전 8시 5분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한 아파트 9층에서 56살 허모씨가 음주 후 아파트 난간으로 뛰어내려 8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허씨가 매달려 있던 8층으로 진입해 안전하게 구조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 어제 오전 1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남구 백운동에 있는 한 재개발 지역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즉시 꺼졌는데요. 불이 날 당시 건물에는 아무도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여름휴가철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사건,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서 계속해서 긴장 늦추시지 마시고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7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286명을 구조하고 3455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