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하고 경찰 인력 2,548명을 추가 선발합니다.
경찰청은 내일(26일) 경찰 인력 2,548명 추가 선발 내용을 포함하는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등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민생 치안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여성청소년 등 분야에 1,123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충원 인원에 따르면 지역경찰이 5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청소년 수사에 271명, 범죄예방진단에 88명, 피해자보호에 58명, 사이버수사 27명 등입니다.
이와 함께 의무 경찰 대체 인력으로 1,425명을 새로 뽑아 17개 경찰관 기동대를 창설할 계획입니다.
또 경찰청 차장 직속으로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해 기존 생활안전국에서 담당했던 '112기획·운영 업무'와 경비국에서 담당했던 '치안상황 및 위기관리 업무'를 통합 운영합니다.
치안상황관리관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전국 단위 중요 치안·재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조치·지원하는 등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터넷사기·사이버성폭력·도박 등 갈수록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인천·경기북부 지방청에 사이버안전과를 신설하고, 디지털포렌식 전문 인력도 확대 보강했습니다.
또 증거물 감정 등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명칭을 중대범죄수사과로 변경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