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 주민이 법원 집행관을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 한 재개발지역 주민 A 씨는 어제(25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40분 사이 누군가 자신의 집에 들어왔다고 신고했습니다.
A 씨는 법원 집행관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인물이 허락 없이 집안에 들어와 강제집행장을 놓고 간 것을 문제 삼아 '주거침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주택은 재개발 대상 주택으로 이주
경찰 관계자는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려면 강제집행 과정에서 집행관이 주거의 평온을 헤쳤다는 것이 입증돼야 한다"며 "신고자와 법원 집행관 양측과 접촉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