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숙인 승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19.2.27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28일 오전 5시 30분께 돌려보냈다.
승리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특히 성접대 의혹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경찰은 승리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며 필요에 따라 승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 승리의 그림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2019.2.27 pdj6635@yn...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