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판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27살 A 씨와 42살 B 씨를 구속하고 일당 28살 C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6시쯤 김해 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19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B 씨가 미리 준비한 대포차로 밖에서 대기하는 동안 A 씨와 C 씨가 망치를 이용해 강화 유리를 깨고 매장에 들어가 약 30초 만에 스마트폰을 훔쳐 나왔습니다.
이들은 대화가 삭제되는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으로 범행을 모의하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1
훔친 스마트폰은 장물업자에게 헐값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온라인 도박 때문에 생긴 빚 6천만 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