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중리해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41살 이모씨와 정모씨가 높은 파도로 해안가에서 100m 지점까지 떠밀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는가 하면, 토요일 오후 6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낫게바위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고등학생 6명 중 18살 최모군과 도모군이 해안가 200m지점에서 고무튜브 1개에 의지한 채 빠져나오지 못해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는데요. 더운 날씨에는 계속해서 물놀이 사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물놀이하시기 전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추락사고도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12시 20분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서 지하철 환기구 청소작업을 하던 70대 김모씨가 발을 헛디뎌 약 20m 아래 환기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 구급대가 김씨를 구조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 어제 오전 2시 50분쯤에는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 3가에 있는 한 지하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사무실에서 시작된 불이 사무실 안에 있던 집기류를 태우면서 2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토요일 오후 12시 50분쯤에는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거주자 51살 곽모씨가 숨지고 5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혼자 사는 곽씨가 신체장애로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가을이 오는 가 싶더니 또 무더위가 찾아오고.. 참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151건의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324명을 구조하고 6991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