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대우건설·토공 사장 출국 금지

【 앵커멘트 】어제(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이 한 건설사 수주 과정에 개입했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는데요,이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 관련자들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고 합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김수형 기자!!【 기자 】네, 보도국 사회부입니다.【 질문 】누가 출국금지 대상입니까?【 기자 】전 대우건설 사장 밖 모 씨와 전 한국토지공사 사장 김 모 씨가 오늘(26일) 추가로 출국 금지됐습니다.어제(25일)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전 청와대 행정관 홍 모 씨와 전 청와대 비서관 정 모 씨가 출국 금지 조치된 데 이은 조치로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해 모두 4명이 출국 금지됐습니다.박 씨와 김 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발주하는 대형 공사를 S건설 등 3개 건설사가 공사 수주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전 청와대 비서관들이 박 씨와 김 씨에게 외압을 행사했는지가 사건의 핵심입니다.경찰도 이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전 청와대 비서관과 건설사들을 연결시켜준 혐의로 붙잡힌 건설 수주 브로커 서 씨를 상대로 비리 과정을 추궁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일단 토공 측이 공사를 수주할 건설사를 정하는 과정에서 전 청와대 비서관 정 모 씨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이에 따라 정 씨와 홍 씨에게 우편 등으로 재차 소환을 통보한 상태입니다.이에 대해 정씨는 소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홍 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