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의 건설 수주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소식입니다.법원이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해있는 홍경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의 건설 수주 비리와 관련해 연락이 끊긴 홍경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홍 씨는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을 압박해 이 회사가 발주한 부산항 공사를 S 건설회사가 수주할 수 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김재현 전 한국토지공사 사장에게도 압력을 행사해 토공이 발주한 영덕·오산 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따라서 경찰은 홍 씨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계획입니다.경찰은 또, 건설 브로커 서 씨를 고발한 S 건설업체 관계자도 추가로 불러 서 씨의 모든 자백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 모 씨 변호인- "(모든 사실 관계는 맞나요?) 그것도 아직 조사중입니다."경찰은 서 씨를 오는 2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주 안에 모든 관계자를 불러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mbn뉴스 김건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