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 관련 유의미한 진술 확보"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승리,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모씨와 직원 등이 지난 2015년 12월 나눈 대화에 승리가 외국인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진 바 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외국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투자자 접대 등과 관련된 승리 주변인 등을 계속 소환조사하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