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와 '피피'는 전세계 2,5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운 학습만화 시리즈 베스트셀러 '살아남기'의 주인공으로, 도서 캐릭터가 버추얼 유튜버로 나서는 것은 국내 출판업계 최초이다. '브이튜버(V-tuber)'라고도 불리는 버추얼 유튜버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가상 캐릭터에 모션과 목소리를 더한 사이버 캐릭터를 말한다.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게임업계에서 '키즈나 아이' (구독자 200만명), '카구나 루야' (구독자 79만명)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해부터 사이버 가수 아담이 유튜브 채널을 열고, 에픽세븐 게임의 '세아'가 등장하는 등 버추얼 유튜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살아남기 TV> 채널에서는 버추얼 유튜버 '지오'와 '피피'의 재난 속 모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는 '살아남기' 학습만화 시리즈를 동영상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이상기후, 에너지 위기, 화재, 비행기 사고 등 자연재해, 생활 위험, 미래 가상 사회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을 에피소드로 구성한다.
<살아남기 TV> 역시 일반 유튜브 채널처럼 유튜버와 구독자 간 대화도 가능하다. 고민 상담, 질문, 살아남기 리뷰 및 아이디어 공유 등 '지오?피피'가 직접 구독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구성될 계획이다.
미래엔 아이세움은 3월 18일, 책 속 주인공 '지오'와 '피피'가 버추얼 유튜버로 탄생되는 과정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채널 론칭을 기념해 '살아남기 4행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16일까지 '살아남기 TV' 채널 구독 및 알림 받기 설정 후,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4행시를 남기면, 베스트 댓글을 선정해 문화 상품권과 신간 도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출판사업본부의 만화콘텐츠개발팀 박소영 팀장은 "초등학생 장래희망 5위에 유튜버가 꼽힐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책 속에서 보던 '지오'와 '피피'가 유튜버로 살아남기를 직접 시도함으로써, 어린이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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