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결혼 건수가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해 작년에 국내 행정기관에 신고한 혼인(이하 '국제결혼')은 2만2698건으로 2014년(2만3316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혼인 가운데 국제결혼의 비율은 8.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국제결혼 10건 중 7건은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73.2%)이었다.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은 여성은 베트남인, 남성은 중국인이 많았다.
한국 남성과 혼인한 외국 여성은 베트남인이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한국 여자와 혼인한 외국 남성의 국적은 중국(24.4%), 미국(23.6%), 베트남(9.6%) 순이었다.
작년에 신고된 국제결혼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가 2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20.4%), 인천(6.2%)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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