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는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 등 현직임원 5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검찰은 또 지난해 프라임그룹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400억여 원을 추징한 국세청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료를 확보했습니다.검찰은 어제(2일) 압수수색을 벌인 프라임그룹 계열사 10여 곳의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상장사 3곳도 포함돼 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프라임그룹의 회계 자료를 분석하는 데 주력한 뒤 회계담당자 등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프라임그룹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왔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어제(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프라임그룹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