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원을 확보해 대전 서구갑 지역의 노인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27일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5선)에 따르면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지역 노후 경로당 총 206개소 중에 147개소(71%)의 시설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에 따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이 소매를 걷어붙여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이같은 금액은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화재예방과 시설보수, 필요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병석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대전시 노인 복지회관 신축, 유등노인복지관, 전국노인회 중앙회관 신축에 대한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예를 들어 2003년~2004년에는 서구경로당 시설 개보수, 2005년 경로당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구입 등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또 2006년에는 국비 5억원, 2009년에는 3억원을 들여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노인체육시설 현대화를 위해 국비 7억원을 지원했다.
이같은 공로로 인해 박 의원은 대전 서구 노인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2006년에는 효도회 중앙회에서 효자상을 수상했다.
또 박 의원은 유등천 산책로 조성사업(도마~복수동 등)으로 국비 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유등천 좌완제방 보도 폭이 좁아서 통행 및 산책시 자전거·보행자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국비 9억원을 통해 유사시 홍수 대피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재
박병석 의원은 "도마·복수지구에는 도시재생사업, 주민센터 신축, 주민프로그램 전용 건물 등 국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장종태 서구청장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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