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의 최대주주는 지분 50%를 갖고 있는 전원산업이라는 회사입니다.
버닝썬이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 역시 전원산업의 소유죠.
물론 가수 승리가 우호지분을 합쳐 버닝썬의 나머지 50% 지분을 확보한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 버닝썬 최대주주는 전원산업인 거죠.
전원산업은 그동안 버닝썬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어왔지만, 실제론 달랐습니다.
버닝썬에 시세의 절반도안 되는 임대료만 받고, 매일 버닝썬의 매출을 보고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건데 그동안 버닝썬 경영 전반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원산업이 다른 계열사를 통해 르메르디앙 호텔에 100억 원을 투자한 것은 배임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투자금 중 일부가 버닝썬으로 흘러갔다는 의혹도 나오는데, 피해자들은 검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민경영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