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29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8분께 경찰서를 나섰다.
검은 정장 차림의 정준영은 '왜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유착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냐'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그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성관계 불법촬영' 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 (서울=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2일 오후 구속 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기 위해 종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2019.3.22 [연합뉴스TV 제공]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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