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A 고등학교에서 학생 10명이 구토·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이날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감염경로
인천에서는 앞서 이달 15일 인천시 부평구 B 고교와 서구 C 고교에서도 식중독 의심환자가 각 43명과 111명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이들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조사한 결과 B 고교 학생과 급식 종사자 17명에게서, C 고교 학생 12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