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책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추억의 책방골목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헌책을 비롯해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헬로티비 뉴스 김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담이 있어야 할 자리에 빼곡한 책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을 책들이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립니다.초등학교 교과서에서 고서까지 없는 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신학기를 맞아 책을 사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던 옛 보수동 책방골목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손님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훈 / 서울시 방배동- "서울에서 일하다 부산에 내려와 예전 학교 다닐 때 참고서 샀던 추억도 있고 해서 찾아왔는데, 여전히 책은 다양한데 예전보다 교과서 문제집 위주가 많은 것 같아…"▶ 인터뷰 : 박명호 / 김해시 상계동- "밖에 나가면 비싼 편인데 여기 오면 싸게 아이에게 책을 많이 보여줄 수 있고 헌 책을 구입하면서 절약정신도 길러줄 수 있고…"보수동 책방골목은 저렴한 가격으로 읽고 싶은 책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남명섭 / 보수동 책방골목 번영회장- "새 책도 10%에서 30% 정도 많이 깎아주고 헌책은 50% 이상 할인됩니다."이제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 한 권의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