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천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객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GS칼텍스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이들이 규정된 목적을 벗어나 고객 정보에 접근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라호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인 천 1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경찰의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찰이 GS칼텍스 직원 5~6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이들은 고객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갖고 있는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GS칼텍스의 고객정보 접근권자 12명 가운데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데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직원들을 추려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이들이 규정된 목적을 벗어나 고객정보에 접근했는지 그리고 유출 경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가 GS칼텍스의 고객정보와 98% 이상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따라서 개인정보 유출이 GS칼텍스 내부직원들의 실수 또는 고의적 유출인지 아니면 외부인의 침입 또는 해킹 등에 의한 것인지가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GS칼텍스는 주요 일간지에 사과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고위 간부와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한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mbn뉴스 라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