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 화재 진화율이 90% 정도라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8대를 띄워 불길이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전 중 진화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산불은 2일 오후 3시 18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교 뒤편 운봉산에서 시작된 뒤 운봉산 일원 산림 5ha를 태우고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쪽으로 번졌다.
이날 부산 소방은 헬기 17대와 인력 1200여 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일몰과 함께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중단되면서 밤새 불길이 퍼졌고, 피해 면적이 크게 늘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민가가 있는 산 아래쪽은 불이 덜 번졌지만, 바람을 타
한편 이번 산불의 피해면적은 기관별로 제각각이었으나, 소방과 부산시, 경찰 등은 3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을 20ha(약 6만 평) 정도로 잡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