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선출하는 4·3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3 보궐선거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이 48.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해당 지역 총 1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천566명 가운데 19만6천595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지난 2017년 4·12 재보선 투표율(28.6%)보다 19.4%포인트, 2015년 4·29 재보선(32.6%) 때보다는 15.4%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전국 단위로 치러진 작년 6·13 지방선거(60.2%)와 비교하면 12.2%포인트 낮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상남도 투표율이 51.2%(17만3천813명)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초의원을 뽑는 경상북도(42.2%·1만5천625명), 전라북도(21.8%·7천157명) 순이었습니다.
경남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이 나란히 51.2%를 기록했습니다.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2017년 4·12 국회의원 재
이번 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졌습니다.
선관위는 다음 날 개표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대로 최종 투표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