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질환인 뎅기열(제4군 법정 감염병) 확진 환자가 전북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4일)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녀온 40살 A 씨가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을 여행했으며, 귀국 후 오한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뎅기열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증세가 호전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됩니다.
감염자 중 약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은 20%에 이릅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뎅기열을 예방하려면 해외여행 시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