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고객 1천100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피의자들이 집단소송을 유도해 법무법인과 돈을 나눠갖는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 씨 등 3명은 자신들이 빼낸 개인정보를 직접 판매하거나 GS칼텍스에 대한 협박 용도로 사용하려다여의치 않게 되자 이를 언론에 흘렸습니다.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본격화할 때 특정 법무법인에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주고 사건 수임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었습니다.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며 이미 불구속 입건한 배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