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신임 차장에 백명기(50) 기획조정관이 5일 승진 임명됐다. 신임 백 차장은 대전 충남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26년 동안 줄곧 조달청에 근무하면서 기획력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기획조정관,구매사업국장, 전자조달국장, 인천지방조달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조달맨'으로 통한다. 백 차장은 전자조달국장 재직시절 RFID 물품관리시스템 도입, 하도급지킴이 등 나라장터 기반 혁신 프로그램을 주도했고 혁신인사팀장, 창의혁신담당관 등을 거친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백 차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제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해소해 혁신 성장 뒷받침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고 특히 벤처·중소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인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많이 발굴, 판로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