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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산불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아침 산불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강원도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신속한 산불진화는 물론 향후 필요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 산불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지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또 도 소방본부는 고성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화재 진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차, 자원봉사인력 등의 지원 계획
한편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82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원 812명을 동원해 산불이 발생할 여부가 있는지 감시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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