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숨진 탤런트 고 안재환 씨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안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오늘(10일) 실시됩니다.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한 선배이자 후배 또 친구였던 고 안재환 씨의 빈소로 향하는 동료 연예인들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유족들은 슬픔에 잠긴 듯 취재진의 출입을 거부한 채 조문객을 맞았습니다.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때 실신했던 정선희 씨도빈소를 지켰습니다.경찰은 일단 차 안에서 타다 남은 연탄이 나온 것으로 미뤄 안 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안 씨는 숨지기 전 부인 정 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잠시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부부 사이에 다투지는 않았고, 평소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고 안재환 씨의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치러집니다.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