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40킬로미터가 넘는 마라톤 풀코스는 젊고 건강한 사람도 달리기 어려운데요, 울산에 사는 70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두 명은 2천5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장거리 울트라 마라톤 도전에 나섰습니다.울산중앙방송 김형열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65세로 동갑내기인 이영정, 김수원 씨가 울트라 마라톤 세계기록 도전에 나섰습니다.울산에서 출발해 남해와 서해를 거쳐 동해를 일주하는 2천5백 킬로미터의 마라톤 대장정을 펼칩니다.2천5백 킬로미터의 세계 최장거리를 아무런 도움 없이 600시간 안에 완주할 계획입니다.이들은 마라톤 풀코스만 백여 차례를 완주했으며, 이영정 씨는 지난 200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엿새 동안 8백 42킬로미터를 달려 아시아 기록을 세웠습니다.또, 김수원 씨는 이씨의 지도아래 지난해 19일간 2천 30킬로미터를 달려 비공인 세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정 / 울산시 남구- ""▶ 스탠딩 : 김형렬 / JCN뉴스 기자- "이들은 하루 100km를 달려 전국을 25일 동안 달리게 됩니다."이들은 이번 도전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공원을 찾아 연습을 했으며, 꾸준한 운동 덕분인지 60대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수원 / 울산시 중구- ""6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들의 도전 정신이 아름답기만 합니다.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