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농협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자유학기제에 맞춰 '농촌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이 7일 중학교 자유학기(학년)제 지원을 위해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소재 2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경기 양주와 강화, 안성 소재 미래농업지원센터 및 농촌학교, 안성목장학교 등이 될 예정이다.
미래농업교육은 자유학기 및 자유학년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험 경비는 교육청과 농협에서 전액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미래농업지원센터와 농촌학교를 방문해 기본 강의를 듣고 미래농업 시설을 견학한다. 농촌학교에서 채소모종을 심어보고 각종 과일과 채소 수확 체험도 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나 비누 등 농업상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미래농업교육은 연간 6000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학기 활동의 취지를 반영하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