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시 노원구 지하철 7호선 중계역에서 천장부분에 설치돼 있던 함석판 일부가 떨어지면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23살 김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김씨 등 3명을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집에서 촛불 다루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50분쯤에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공기 정화를 위해 거실 책상 위에 켜 놓은 촛불이 바람에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거실 소파 등 집안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1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산악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5분쯤 서울 불암산 정상에 있는 거북바위 부근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48살 조모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15m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119 특수구조대가 다친 조씨를 응급처치한 후 소방헬기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 119에도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고객정보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119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U-119시스템이 어제 개통했는데요. U-119시스템은 U-119시스템 전용홈페이지에 평소 앓고 있는 질병 등 신상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119신고 시 해당 정보가 출동대에 자동으로 통보되면서 더욱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9명을 구조하고 3,738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