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맘때면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인데,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도 추석맞이에 나섰습니다.C&M 전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색색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송편 빚기에 여념이 없습니다.둥글게 떡 반죽을 말아 안에 소를 떠 넣고.선생님 설명에 귀 기울여 제각기 송편을 빚어봅니다.서툰 고사리 손길에 모양은 투박해졌지만 완성된 송편은 꿀맛입니다.▶ 인터뷰 : 막상스 / 프랑스학교 (6)- "안녕하세요. 떡이 너무 맛있어요.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이번엔 떡메치기에 도전하는 아이들.둘씩 짝지어 무거운 떡메를 들어서 내려치기가 만만치 않지만 힘든 만큼 떡 반죽이 완성돼갑니다.▶ 인터뷰 : 송현숙 / 서초구 반포4동- ""- "개!"한 쪽 에서는 윷놀이가 한창입니다.던진 윷에 맞춰 하나, 둘 말을 움직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우리네 명절입니다.투호를 던져 잘 들어가지 않아도, 발에 제기를 맞추지 못해도 함께하는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인터뷰 : 델코와 / 서초구 서래마을- "오래 전 프랑스에도 이런 마을단위 추수 기념 축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프랑스인 주민 100여 명이 모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속의 프랑스' 서래마을에는 벌써 추석이 찾아왔습니다.C&M 뉴스 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