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례문제로 다투다 홧김에…부인 때려 숨지게 한 70대 체포

부산에서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오늘(10일) 어머니 장례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71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오후 11시쯤 부산진구 개금동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방 안에 있던 둔기로 아내 64살 B 씨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6시 50분쯤 가야지구대를 찾아가 폭행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서 아내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치른 어머니 장례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