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역 역시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귀향이 본격화되면서 부산역에도 민족 대이동에 합류하는 귀성객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양손에는 선물 꾸러미, 마음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품었기에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 인터뷰 : 남정우 / 부산 수영구
- "기간이 길었더라면 좀 더 쉬고 부모들에게도 효도하고 와야 하는데, 올라가는 저나 또 보내는 부모님도 다 같이 섭섭할 것 같습니다."
빨리 가족들을 만나려는 귀성객들로 부산역은 온종일 붐볐습니다.
▶ 인터뷰 : 김봉희 / 서울 광진구
- "조금 힘든데 그래도 가족들 만날 걸 생각하면 정말 기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서울로 올라가는 역귀성객들도 대거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은서 / 서울 광진구
-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부산에 내려와서 즐거워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전 열차는 매진된 상태이며 반대 방향 열차편도 표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추석 당일인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열차표 역시 동났습니다.
부산항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사흘간의 짧은 연휴지만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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