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달리던 택시와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과 추격전까지 펼친 끝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15일) 23살 이 모 씨를 무면허와 음주운전 등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2시쯤 차를 몰다가 광산구 신창동 한 교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를 부딪히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0여분간 추격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골목에 주차된 차량 4대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9%로 측정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연말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진 이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