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부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캡처] |
부산 연산동 ㈜부산국제관광개발(대표 강호성)은 지난 25일 수영구 금련산(해발 415m) 81광구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수십조원에 달하는 양의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광업등록사무소에 채굴권 허가를 신청해 가로 20m, 세로 40m, 깊이 20m(지상면적 242평)에 대한 표본조사를 한 결과 구리 3600t(시가 253억원)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81광구 전체면적 80만평(264만㎡)에는 총 80조원대에 달하는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표본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인을 위해 표본조사 진행 업체를 상대로 검찰에 사실 여부를 밝혀 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울산지검과 부산고검은 최근 표본조사 구간의 구리 3600t 매장량은 사실이라고 확인했고 이에 따라 부산국제관광개발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이날 부산국제관광개발 측의 발표가 나자 구리 관련 업체 주가도 26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철 금속 전문 제조업체인 이구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올랐고, 비철금속 전문제조업체인 대창의 주가도 전일 대비 30%나 오른 1365원 선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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