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초여름 날씨…밤부터 수도권·충청 미세먼지↑

<오프닝>사흘 연휴를 앞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습니다. 서울 10.9도, 대전 8.5도입니다.

<1>하지만, 낮에는 어제보다 오르면서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서울 26도, 의성은 29도, 전주 27도까지로 반소매차림이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2>오늘 대기의 질은 인천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먼지 걱정 없겠는데요.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와 함께 아직 중국 부근에 남아있던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맑겠습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에서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불씨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기온 서울 10.9도, 대구 11.8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6도, 춘천 27도, 대구와 광주 28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주간>주말인 내일은 서울 27도까지 오르면서 더 더워지겠습니다. 어린이날인 일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긴 하지만, 연휴동안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클로징>단,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충단 공원에서 날씨 전해드혔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