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일대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기도까지 돕기로 약속하면서 첨단 자족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대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GTX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해 교통의 요지로 꼽힙니다.
용인시는 일대 270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상업·업무시설과 거주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도 되면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1만 1천 가구의 주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고, 정부 차원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추진되면서 좀 더 원활하게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도 사업 추진에 동참하면서 용인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체계적 개발을 통해서 기반시설도 충분히 확보하고 초과 불로소득을 최대한 환수해서 용인 시민과 경기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는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2만 4천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용인 플랫폼 시티가 동쪽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그야말로 용인의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5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은 오는 2022년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정영진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