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광주시 남구 백운동 백운초등학교 앞 내리막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전봇대를 정면으로 들이받고 인도와 담벼락 사이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면서 운전자도 크게 다쳤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1시 35분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30살 김모씨가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하고 자신의 손목을 자해하는 등 자살을 시도하자 김씨의 어머니 49살 이모씨가 119에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도시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주택 안으로 들어가 김씨를 안전하게 주택 밖으로 유인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거주자 91살 최모씨와 50살 권모씨가 숨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펑’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레 번진 불이 아파트 두 채를 모두 태워 9,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LP가스가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 50분쯤에는 서울 도봉구 도봉산 만장봉 부근에서 등산하던 37살 강모씨가 미끄러져 1.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소방헬기를 이용해 강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산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면서 산악사고 소식도 빈번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등산하실 때 등산 장비, 꼭 챙기시고요. 절대 무리한 산행은 금물입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78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38명을 구조하고 3,363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