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고 다니는 출퇴근 버스는 파업을 할까, 안 할까.
전부도 아니고 일부 지자체들만 홈페이지에 공지는 해놨지만 이걸 문자로 보낼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업이 시작되면,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중 25%가 운행을 멈춥니다.
시민들은 당장 내일 출근길부터 걱정이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이 막막합니다.
서울 시내버스 이용객들도 불만은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지자체에는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 인터뷰(☎) : 경기도 관계자
- "많이 문의가 오고 있어요. 광역버스만 파업 예정이라고 하는데 혹시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도 같이 파업을 하는 것인지…."
몇몇 지차체가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안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배 / 경기 고양시
- "미리 공지를 하면 (파업에 대해) 좀 더 쉽게 알 수 있을 텐데 이런 게 전혀 없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많이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파업이 우려되는 노선은 지자체들이 최소한 공지 메시지만이라도 보내는 적극적인 대응이 아쉬웠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한주희